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최근 들어 국립공원 곳곳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우후죽순처럼 일고 있다. 한동안 시민사회의 반대 목소리와 중앙정부의 규제에 부딪혀 잠잠하던 지자체의 개발 움직임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데다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장이 교체된 상황과 맞물려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그야말로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좀비처럼 끊임없이 되살아나 한반도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곳이 설악산과 지리산이다. 설악산의 경우는 환경부의 반대와 환경단체의 반발로 백지화됐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6년 만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최근 들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국립공원이 유난히 구설에 오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설악산을 어떻게든 개발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어떻게든 이를 막고자 하는 시민사회 간의 대립이 날로 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리산의 경우는 지리산 자락 20km에 산악열차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이른바 ‘하동 알프스 프로젝트’ 계획이 추진되자 이를 반대하는 지역사회와 시민단체들이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설악산의 경우는 오색에서 정상 부근 끝청까지 3.5km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오색케이블카
“무분별한 태양광 나립에 신중한 검토·철저한 사후관리 필요”[천지일보=송해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0일 유역지방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대구지방환경청장에게 상주시 모서면 일대에서 진행되는 태양광 발전사업 문제점에 대해 강력히 질타했다.태양광 발전사업이 진행되는 상주시 모서면 가막리는 부지 전체가 100% 임야인 지역으로 삵·원앙·수달 등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생태·자연도등급이 2등급 지역으로 산림보전이 필요한 지역이다.그러나 가막리의 태양광 발전사업 환경영향평가서를 살펴보면 생태조사 일정이